두곡해수욕장은 남해읍에서 남쪽으로 14km정도 떨어져 있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길이가 1㎞에 달하는 제법 큰 해수욕장으로 몽돌과 모래가 반씩 해안을 이루고 있다. 뒤로는 울창한 솔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캠핑 장소로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한적한 분위기로 주변에 유흥시설이 없어 조용하게 지낼 수 있다. 두곡해수욕장 좌측에 있는 꼭두방 해변은 경치가 일품일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갯바위 낚시도 할 수 있다. 캠핑장 입구로 들어서서 화장실 건물을 끼고 좌회전을 하면 주차장이 나온다. 송림과 맞닿아 있는 주차장은 항상 인기 구역이다. 바로 뒤가 송림야영장이다 보니 짐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이다. 솔숲이 만들어 주는 자연그늘에서의 야영은 늘 시원한 바람을 동반해 준다. 바닥이 울퉁불퉁해 에어매트는 필수다. 야간에는 해변 산책길에 조명이 들어와 상당히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